▲20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쉐보레 트랙스의 신차발표회에서 (사진 좌측부터) 마이클 심코 전무(GM 글로벌 디자인)와 GM글로벌 호아킨 누노웰란 상무(소형 SUV 개발책임),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한국지엠 마케팅)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영창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가 한국에 공개됐다.
한국지엠은 20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에서 새로운 개념의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차량(ULV) 쉐보레 트랙스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25일부터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트랙스는 총 60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했으며, 완벽한 성능과 품질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100만km 이상의 내구성 테스트와 주행 시험, 다양한 충돌 테스트 등 엄격한 검증을 마쳤다. 국내와 유럽을 포함, 전 세계 14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된다.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트랙스는 국내 최초로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140마력과 최대토크 20.4 kg·m의 성능을 갖췄다. 또 6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복합연비는 12.2km/ℓ(고속 14.1km/ℓ, 도심 11.1 km/ℓ)의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회사 측은 2.0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동급 SUV 차량 대비 연간 최대 약 27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