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하는 박근혜 대통령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가운데 행사장에 설치된 대형모니터에 박 대통령의 취임연설이 방송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에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식사를 통해 "새 정부는 지난 60년 간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민주화와 산업화의 결실을 승화하여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 5년 동안 박근혜 정부가 국민의 행복에 희망찬 새 시대를 열고 우리나라를 세계로부터 존경받는 모범국가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새 정부 성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야권은 모두 박 대통령의 취임에 축하 뜻을 밝혔다. 정성호 민주통합당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며 "고난을 이겨내고 인고의 시간을 지나 대통령에 취임하는 것에 국민과 함께 경의를 표하며 박근혜 정부가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후보시절 공약한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미래를 위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논어를 보면 공자는 무엇보다 국민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무신불립'을 강조했다"며 "벌써부터 박 대통령이 공약한 경제 민주화와 복지확대가 철회 또는 축소되는 것을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국회·야당과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퇴임할 때도 국민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떠나는 그런 대통령으로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이끌기를 당부한다"며 "특히 경제민주화가 시대적 과제인 그런 시기에 국민들에게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약속하며 당선된 대통령인만큼 국민들에게 한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진보정의당도 적극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한다"고 밝혔다.
민병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시절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하고 안심하게 하며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정치를 기대한다"며 "국민을 어려워하고 노동자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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