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비 그친 뒤 찬바람 쌩쌩...동해안 밤 늦게까지 폭설

등록 2013.03.20 10:00

수정 2013.03.20 10:00

춘분절기인 오늘(20일·수) 비·눈·추위에 대비해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전국에 5~10mm의 봄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낮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방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밤 늦게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강원영동은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많은 눈이 예상된다.

예상적설은 강원영동 5~15cm(많은 곳 강원산간 30cm이상), 강원영서·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간·울릉도·독도 1~5cm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내일(21일·목) 아침최저 서울 -4℃ 등 내륙지역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점차 높아져 오후에는 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겠다.

22일(금) 중부와 제주도에 비가 온 뒤 개겠고 24(일)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꽃샘추위는 주말부터 조금씩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정효주 캐스터(hjcrazy226@naver.com)는 온케이웨더 캐스터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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