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경남도당 장영달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은 4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의료원 휴업 철회를 요구했다.
김세영
민주통합당 도당은 "경남도는 도민의 건강과 생명 위협하는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즉각 철회하고 정상화를 위한 대화에 조속히 나설 것"과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통해 공공의료 확대 및 내실화에 대한 대통령선거 공약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살인행위"통합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강병기)도 이날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홍준표 지사의 공공의료 파괴 '살인행위' 보고만 있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현재 병원에 남아있는 환자와 가족, 직원들을 내쫓아 버리기 위한 악의적이고 잔인한 '살인'이 아닐 수 없다"며 "무엇보다 홍 지사의 휴업결정은 경남도민의 도지사이기를 스스로 포기한 것이며, 도지사로서 자격 또한 없음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이제 더 이상 막가파 홍준표 도정에 경남도민의 삶을 맡길 수 없다"며 "도민의 절규를 철저히 외면하고 오히려 거짓으로 진실을 덮으려는 만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 홍준표 지사의 무소불위의 힘자랑에 도민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독선과 불통의 극치를 드러낸 홍준표 지사의 '폭력'에 깊은 분노와 절망을 느끼며, 경남도를 갈등과 대립, 위협의 소용돌이에 빠뜨린 홍준표 도정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고, 공공의료파괴, 지방의료원 죽이기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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