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왕 '모란' 흐드러지게 피었다

등록 2013.04.17 14:40수정 2013.04.1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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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이명 목단꽃 부산박물관 뜰에 흐드러지게 피었다.
모란이명 목단꽃 부산박물관 뜰에 흐드러지게 피었다.황복원

부산박물관 국기게양대 아래는 5월에 피는 모란꽃이 한잎 두잎 흐드러지게 피고 있다. 단아하고 우아하여 모란은 옛날부터 '화중지왕', '부귀화' 등으로 불려 질 만큼 꽃을 사랑하는 애호가들로부터 숭상을 받아온 봄의 마지막 대표적인 꽃이다.  꽃말은 '은혜', '존경'이다.

모란 나무그늘에서 피고 있는 모란.
모란나무그늘에서 피고 있는 모란.황복원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은 모란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하지만 관람객은 모란꽃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이 안타깝구나. 꽃은 개나리나 매화처럼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잎사귀에 묻혔기 때문이다.


모란 모란이 군무를 이루고 있다.
모란모란이 군무를 이루고 있다.황복원

하지만 꽃을 보면 이 꽃이 부귀화라는 것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리고 꽃 중의 왕이라는 것도 말이다. 누가 모란꽃은 향기가 없다고 했지만 꽃은 분명히 향기가 진동을 하고 있다. 모란꽃이 향기 없다는 것 헛소문이다. 

아귀다툼 모란이 서로 먼저피려고 아귀 다툼을 하고 있다.
아귀다툼모란이 서로 먼저피려고 아귀 다툼을 하고 있다.황복원

옛날 꽃을 모르는 사대부도 가정에 모란을 심었다. 이는 부귀영화를 부른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꽃송이가 크고 아름다워 꽃이 피는 모란을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화려함에서 부귀화라고 이름 붙였을 것이다.
덧붙이는 글 국제신문
#모란 #화왕지왕 #부귀화 #목단 #부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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