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방미가 아니라 방북했어야..."

개성공단 철수조치 철회, 남북관계 정상화 촉구대회 열려

등록 2013.05.12 12:34수정 2013.05.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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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연대사를 하는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연대사를 하는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 ⓒ 문경환


지난 11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이하 민권연대) 주최로 '개성공단 철수조치 철회! 남북관계 정상화 촉구대회'가 열렸다.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철수를 비판하고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촉구한 이 대회에는 민권연대 회원과 시민 약 40여 명이 참가했다. 또 주말을 맞아 청계천을 찾은 여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a  여는 발언을 하는 윤한탁 민권연대 명예의장

여는 발언을 하는 윤한탁 민권연대 명예의장 ⓒ 문경환


a  자유발언을 하는 대학원생

자유발언을 하는 대학원생 ⓒ 문경환


a  구호를 외치는 대회 참가자들

구호를 외치는 대회 참가자들 ⓒ 문경환


윤한탁 민권연대 명예의장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의 연대사와 여러 시민들의 자유발언, 정종성 서울민권연대 공동대표 발언이 이어졌다.

황선 대표는 연대사에서 "남북관계가 좋을 때 여기 광화문에서 개성까지 가는 통근버스가 다녔다"며 "개성은 통일의 꿈이 무르익던 희망의 도시에서 전쟁위기를 상징하는 도시가 됐다"고 개탄했다. 그는 또 "부산에 입항한 니미츠항공모함이 윤창중을 소환해갔으면 하지만 현실에선 평화를 소환해간다"고 주장했다.

a  마지막 발언을 하는 정종성 서울민권연대 공동대표

마지막 발언을 하는 정종성 서울민권연대 공동대표 ⓒ 문경환


a  6.15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하는 대회 참가자들

6.15공동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하는 대회 참가자들 ⓒ 문경환


자유발언에 나선 시민들도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고 고용의 88%를 담당하는 한국 현실에서 개성공단은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한미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을 정상화할 대책은 없고 북한을 자극하고 미국무기 도입만 합의해줬다' '박 대통령은 방미가 아니라 방북을 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한반도 지도에 615라는 글자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대회를 마쳤다.
#개성공단 #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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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번영을 여는 북한 전문 통신 [NK투데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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