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에서 모를 심고 있습니다. 논 옆 높은 곳에서는 미코(巫女)가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습니다.
박현국
10일 오후 1시 교토시 남쪽 이나리다이샤 신사의 다우에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이나리다이샤 신사에서는 다우에 축제를 엽니다. 다우에 축제는 모내기를 하면서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식입니다.
먼저 오후 1시가 되면 이나리다이샤 신사의 신전에 신사 신직 직원인 구지와 모내기를 하는 남녀 그리고 의식을 보러온 구경꾼들이 모여서 다우에 의식을 거행합니다. 다우에 의식은 제단에 모심기에 사용할 모와 술, 찹쌀떡, 채소 등 제물을 올리고 절을 하고 미코 네 명이 가구라 춤을 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