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미로체험관거제시해양관광개발공사가 올 7월 초,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내 거울미로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으로 있다.
정도길
거울미로 체험관은 지난 1950년대로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에 국내 최초로 스토리텔링을 가미했다. 5가지 미션을 통해 반공포로가 자유민주주의를 찾아 떠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내부에는 영상과 조형물을 설치하여 기존의 거울미로와 차별화로 재미와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거울미로 체험관은 실내 아이템으로 계절에 상관없는 사계절 체험시설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착시미술체험관은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망가진 시가지, 종군기자 카메라, 필름으로 보는 과거 회상, 북한군 탱크, 비행기, 낙하산 그리고 피난열차 등을 볼 수 있다. 이 체험관은 단순하게 사진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입체 조형물과 착시미술을 이용, 실제로 그림이 살아있는 듯한, 착시현상을 보여 준다. 현실과 환영의 경계에서 즐거움과 역사여행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느낌이 어떤 것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10개 사로로 구성된 실내사격 체험관은 레이저 스크린 사격장으로 타격사격, 실거리사격 그리고 클레이사격 등 다양한 형태의 사격을 안전하게 체험하고 전쟁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