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교육감 취임 3년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했다"

등록 2013.07.02 21:11수정 2013.07.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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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희 교육감.
민병희 교육감.성낙선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단단한 벽처럼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강원도) 교육이 이제 변화하고 있고, 우리 삶을 건강하게 바꾸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민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을 키워주기 위해 친환경급식지원, 체험학습비 지원, 학습준비물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를 꾸준히 확대했다"며 "고교평준화와 강원행복더하기학교, 학교 문화 개선 방안을 추진해 공부가 즐거운 교육선진국, 바로 강원도 학교에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교육감은 특히 도교육청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로진학교육'과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등과 관련해 "학교는 지역사회의 구심점이고, 강원도의 생명"이라고 강조하고, "2016년 전국 유일의 학생진로교육원이 문을 열면 강원도가 진로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민 교육감은 이날,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강원교육의 혁신', 'OECD 수준의 교육환경', '창의공감교육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 민 교육감은 "도교육청 자체 공공 일자리가 1만여 명에 가깝다"며 "고용 안정과 처우가 보장되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에는 본청 대강당에서 교육감 취임 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구응모 춘천교육문화관장 등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해 교사교육연극연구회 '연어'의 특별 공연, 모바일 톡&톡, 남직원 중창 공연,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민 교육감은 기념행사 인사말에서는 "학교와 교육청에서 권위주의가 사라지고 소통과 협력이 채워지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인사말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 3년의 즐거운 경험이 우리 삶을 바꿔가고 있다"며 "변화의 혁신의 성과를 이어 앞으로의 30년을 전망하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다짐했다.
#민병희 #강원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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