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이 낀 서울 관악산. 22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 등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월요일인 오늘(22일) 오전 10시 현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강원영서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비가 오고 있다. 많은 곳은 100㎜가 넘는 기습적인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일강수량(오늘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만 흥천(여주) 332.5㎜·대신(여주) 302.5㎜·실촌(광주) 270.5㎜·부론(원주) 230.0㎜·송파(서울) 144.5㎜에 달했다.
이 비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내리다가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중부와 경북북부 지방은 내일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며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으나, 내륙지방에서 오후에 대류불안정에 의해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늘부터 내일(23일·화)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 70~120㎜(많은 곳 200㎜ 이상), 강원·동해안·충청·경북북부 30~70㎜, 전북·경북남부·전남북부·경남북부 10~30㎜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