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비상시국회의는 오는 9일 오후 6시 30분 KBS창원 앞에서 공정보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사진은 7월 25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집회 때 모습.
윤성효
경남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국정원 선거개입·정치개입 심판, 민주주의 수호 촛불문화제를 연다. 이 단체는 지난 6~7월에도 매주 한 차례 이곳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왔다.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민주주의 수호 부산시국회의는 하루 앞서 8일 국정원 대선개입 관련 공정보도 촉구 시민행동의 날 행사를 벌인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차례로 KBS부산, 부산MBC, 조선일보 부산지사, 중앙일보 부산지사, 동아일보 부산지사 앞을 찾아 1인시위 또는 동시다발 피켓 시위를 벌인다.
부산시국회의는 미리 낸 자료를 통해 "국정원 사건과 관련해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앞장서야 할 공영방송사 KBS와 MBC가 오히려 진실을 호도하며 국정원의 불법적인 정치개입 사건을 축소·누락·물타기보도하고 있고, 조중동과 종편은 촛불을 종북세력으로 호도하며 국정원 선거개입을 덮으려 전전긍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국정원 대선개입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하는 언론사, 특히 공영방송에 대해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고, 이는 언론사 항의방문과 규탄 기자회견 등 직접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국회의는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스스로 포기하고 진실을 호도하고 있는 KBS, MBC 공영방송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부산지사 앞에서 정권 편들기 보도 행태를 규탄하고 공정보도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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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개입 관련 공정방송 촉구 행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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