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하기 좋겠다.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북상 중인 15호 태풍 '콩레이'는 토요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일본 내륙 쪽으로 향하겠다. 하지만 일본 열도에 가까워질수록 세력이 점차 약화돼 이날 오후 6시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채 일본 내륙을 이동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토요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는 기압골이 점차 빠져나가면서 아침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이후 낮 동안은 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영동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일요일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영동 지역은 이날 밤부터 다시 동풍기류가 유입됨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이번 주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소식이 없어 야외활동하기 무난하겠다. 한낮 기온도 30℃ 아래에 머물며 주말 내내 더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대전 27℃, 대구 29℃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를 밑돌겠다. 한편 비가 내리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속초 24℃에 머무는 등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일요일 아침엔 서울·대구 20℃, 춘천 19℃ 등 20℃ 안팎을 보이며 가을의 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서울·제주 27℃, 부산 26℃, 대구 28℃ 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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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토요일 일본으로... 한낮 야외활동하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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