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해삼연구소 건립추진위 발기인 모임이 지난 7일 모항1리 어민회관에서 열렸다.
신문웅
"국립해삼연구소는 반드시 소원면 모항리에 입지되어야 합니다."충남도가 해양수산부에 가칭 국립해삼연구소 건립 건의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원면 모항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가칭 국립해삼연구소 건립 유치추진위원회(아래 해삼연구소 추진위)가 발기인 모임을 갖는 등 민간 차원의 대응이 구체화 되고 있다.
지난주 태안신문보도 이후 전국 최초로 해삼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모항항 해삼축제추진위 국현민 모항1리 이장은 축제 추진위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즉시 해삼연구소 추진위 발기인 모임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이어 태안신문에 발기인 모집 안내를 통해 참가 의사를 밝힌 지역 주민들과 지난 7일 모항1리 복지회관에서 발기인 모임을 개최하고 38명의 발기위원을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모항지역에 해삼연구소가 건립되어야하는 당위성과 상징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만간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국현민 이장을 발기인 대표로 선출하고 창립총회까지 모든 사항을 전상수, 홍재표 사무국장과 준비하도록 결의했다.
국현민 해삼연구소추진위 발기인 대표는 "모항항은 전국 최초로 민간 차원에서 해삼 축제르 성공적으로 치렀고 내년에 해녀 휴게실이 설치되는 등 해녀들이 직접 자연산 해삼을 잡는 지역으로 당연히 이곳에 해삼연구소가 설치되어야 한다"며 "태안기름유출사고의 최대 피해지역의 살린다는 명분과 상징성에다가 파도리 등 인군에 해삼 양식과 가공 시설이 입주하는 등 입지 여건도 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8월 해양수산부에 충남을 해삼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국립 해삼연구소'의 설립을 건의한 상태로 충남도 내부적으로 태안군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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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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