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에 표고버섯 넣은 고급스런 풍미가 느껴지는 국밥이다
조찬현
"이 집도 잘하고 저 집도 잘하고 다 잘해요."
순천 웃장이다. 이곳에서 만난 한 상인은 이집 저집 가릴 것 없이 모든 집이 다 국밥을 잘한다고 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다르겠지만 맛돌이가 만난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랫장보다 웃장의 국밥이 한수 위라고 말했다.
웃장의 국밥골목은 한국관광공사가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했다. 지난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맛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국 음식 테마 거리'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통시장인 웃장의 장날은 5일과 10일이다. 하지만 국밥집은 장날이 아닌 날에도 날마다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