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화요일인 오늘(15일)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경북 울진(호우경보), 강릉(호우주의보)에는 오후 1시를 기해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오후에는 충청이남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오후 늦게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원 동해안 북부 산간지방에서는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5일 "오늘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며 "새벽에 강원 영동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오전에 서울·경기, 강원 영서지방, 오후에는 충청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동해안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비는 늦은 오후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개기 시작해 밤늦게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다. 다만 동해안 지방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예상 강수량(15일 오전 11시 이후~16일까지)- 강원영동, 경북 동해안 : 30~80㎜- 그 밖의 전국 : 5~10㎜▣ 예상 적설량(15~16일) - 강원 동해안 북부산간 : 1~3cm강원 북부 산간, 올 가을 '첫눈' 예상...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오늘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은 점점 떨어져 내일 낮 기온이 아침기온보다 더 낮은 곳도 있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 북부 산간지방에서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어 그는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함에 따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당분간 아침에는 다소 춥게 느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 대전 18℃, 대구 20℃, 광주 22℃ 등 전국이 11~24℃의 분포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 제주도 남쪽먼바다와 남해 동부전해상 및 동해 전해상에서 2.0~6.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서부먼바다, 서해앞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서는 1.5~3.0m로 점차 높게 일겠으며, 남해서부앞바다는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