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집', 지역운동의 새로운 길 될까?

11일 오후 3시, 스웨덴 '민중의집 연합회' 초청 국제포럼 열린다

등록 2013.11.05 11:33수정 2013.11.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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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한국 민중의 집 연합회 준비 모임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입법조사처 대강당에서 '지역 사회 운동의 새로운 모색, 민중의 집' 국제 포럼을 연다. 이 자리에서 스웨덴 민중의 집 연합회 칼 내단슨 대표가 ' 스웨덴 민중의 집 운동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 민중의 집 연합회 준비 모임은 1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입법조사처 대강당에서 '지역 사회 운동의 새로운 모색, 민중의 집' 국제 포럼을 연다. 이 자리에서 스웨덴 민중의 집 연합회 칼 내단슨 대표가 ' 스웨덴 민중의 집 운동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 한국 민중의 집 연합회


한국 민중의집 연합회 준비 모임은 스웨덴 민중의집 연합회를 초청해 1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입법조사처 대강당에서 '지역 사회 운동의 새로운 모색, 민중의집' 국제포럼을 연다.

포럼 1부에서 칼 내단슨 스웨덴 민중의집 연합회 대표가 '스웨덴 민중의집 운동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미래 전망'을, 2부에서는 강상구 구로 민중의집 대표가 '한국 민중의집 운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포럼은 스웨덴 533개 민중의집 연합회 대표를 초청해 한국의 민중의집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취지로 기획됐다. 스웨덴 민중의집은 노동운동과 진보정당, 협동조합이 지역에서 결합하면서 스웨덴 진보세력의 거점으로 기능해왔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8년 서울 마포에 첫 민중의집이 깃든 이후 현재 서울 구로와 중랑과 인천 서구와 광주에도 터를 잡았다. 또 서울 강서·양천과 대전 유성에서는 준비 모임이 열리고 있다. 노동자, 서민 중심의 주민 자치 공간을 표방하는 민중의집은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 협동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등 풀뿌리지역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경섭 마포 민중의집 대표는 "스웨덴과 이탈리아 등 유럽의 민중의집은 지역에서 진보운동의 상징이지만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이번 포럼의 생활정치전략을 통해 노동운동, 진보정당, 협동조합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중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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