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씨] 점차 맑아져 시험보기 '무난'... 한낮 14~22℃

오늘 입동... 케이웨더 "낮부터 찬바람, 체감온도 '뚝'"

등록 2013.11.07 14:56수정 2013.11.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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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 캠퍼스(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학생들이 교정을 거닐고 있다.
세종대 캠퍼스(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학생들이 교정을 거닐고 있다.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입동(立冬) 절기이자 수능 시험일인 오늘(7일·목)은 점차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부터 찬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전망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7일 "오늘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전국이 차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15℃, 광주·강릉 18℃, 대구·제주 19℃가 예상된다. 부산은 22℃까지 오르는 등 한낮에는 전국이 14~22℃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온케이웨더

특히 영어 영역(오후 1시 10분~2시 20분)과 사회·과학·직업 탐구영역(오후 2시 50분~3시 52분)이 치러지는 시간대에는 맑은 하늘이 예상돼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능을 마치고 나오는 오후 5시 이후에는 기온이 10℃ 전후로 내려가고 여기에 찬바람까지 더해져 쌀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말은 전국에 비예보가 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9일(토) 오후부터 10일(일) 오전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케이웨더 예보관계자는 "이번주 일요일 비가 그치고 나면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강하게 확장하면서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워지겠다. 따라서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오늘날씨 #수능날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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