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나라 선포식이 열리는 폐교된 능암초등학교
이상기
12월 3일 충주에 어머니나라가 생겨난다. 충주시는 남이나라 공화국과 함께 만드는 상상나라연합에 참가해 어머니나라를 만들었다. 상상나라연합은 11개 지방자치단체가 표방하는 나라와 남이나라가 연합해 만든 가상의 연방공화국이다. 2012년 8월 남이나라의 강우현 대표가 제안한 상상나라연합 공동 마케팅 사업에 충주시가 참여하기로 결정했고, 이번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상상나라연합은 2013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상상나라연합에 참여하는 12개 공화국은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KOEX)에서 대한민국 상상엑스포를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엑스포가 지향하는 어젠다는 창조관광, 상상관광이었다. 이때 참여한 공화국은 남이나라(남이섬), 아름다운(강남구), 동화나라(광진구), 역발상(인천 서구), 쉬쉬놀놀(양평군), 고구마(여주), 자라나는(가평군), 소한민국(양구군), 어머니나라(충주시), 해뜨는(서산시), 장난끼(청송), 진도(진도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