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좋은 형제산에서 절구를 주워 서로 사리가 좋은 형제가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나쁜 형제도 절구를 주웠으나 서로 가지려고 하다가 절구를 깼다는 동화
하주성
색다른 소재로 이어가는 벽화골목지동 벽화골목의 그림들은 화려하지 않다. 그래도 각 지자체에서 이곳을 벤치마킹 1순위로 꼽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지동은 2011년도에 그린 골목과는 다르게, 2012년부터는 테마골목으로 그림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동안 조성한 골목의 그림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IT벽화길', '시인의 벽'이 조성이 되었다.
그리고 시인의 벽 건너편 골목에 '동화의 길'이 조성이 되고 있는 것이다. 좁은 골목길을 들어서면 우리가 어려서부터 눈에 익은 동화들을 만날 수가 있다. '개미와 베짱이', '토끼와 거북이', '용감한 3형제' 등 어머니가 들려주던 동화가 벽에 차례대로 그려져 있다. 그저 바라다만 보아도 이야기가 술술 나올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