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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한주 내내 강추위에 잦은 눈비까지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주말 날씨는 맑을 것으로 전망돼 나들이 하는 데 큰 문제가 없겠다. 다만 여전히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써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인 14일(토) 오후부터는 충청 이남의 눈도 그치면서 전국이 맑은 하늘을 되찾겠다"며 "하지만 강추위 속에 내린 눈과 비가 그대로 얼어있어 보행 시나 운전할 때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북서쪽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가운 바람이 불겠고, 충청남도와 호남지방으로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유입돼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늦은 오후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점차 변질되면서 바람도 잦아들고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로 바뀌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박 예보관은 "일요일인 15일(일)에도 이 변질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다만 복사냉각에 의해 일요일 아침에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많이 내려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황지영 캐스터도 "서해상에서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차로 인해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들어오면서 충청이남 서해안과 충남, 호남 내륙으로는 토요일에도 눈이 이어지겠겠다"면서 "이 눈은 토요일 오전 중으로 그치겠고, 양도 1~2cm로 많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황 캐스터는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기온은 전국적으로 -5℃ 안팎을 보이겠고, 낮에도 1℃~3℃에 머물러 춥겠다"면서 "월요일인 16일부터는 기온이 평년기온으로 올라서면서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겠다"고 전망했다.
토요일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6℃, 춘천은 -10℃ 등으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 일요일에는 하늘은 맑겠지만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5℃, 춘천 -9℃ 등으로 예상된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오전까지 눈이 오다 그치겠다. 아침 기온은 전주 -3℃, 광주 -1℃ 등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 기온은 전주와 광주 모두 6℃로 영상권으로 오르겠다. 일요일에는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고, 토요일과 비슷한 기온이 예상된다.
영남지방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토요일 부산은 -1℃, 대구 -3℃까지 떨어져 춥겠다. 일요일 영남지방의 하늘은 더 맑겠고, 기온도 조금 더 오르겠다. 부산은 영상권으로 오르겠고, 대구는 -1℃~6℃ 분포를 보이겠다.
강원동해안 지역 역시 토요일은 대체로 맑겠고, 속초와 강릉의 기온이 -5℃까지 떨어지겠다. 일요일엔 하늘이 더 맑아지겠고, 속초와 강릉의 기온은 5℃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황지영 캐스터는 "토요일 오전 중 충남과 호남의 눈이 그치고 나면 당분간 눈소식은 없겠다"면서 "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외출 시 보온에 신경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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