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달래흑달래
이미선
얼마 후 흑마늘의 효능에 대해 연구하던 김씨가 흑달래를 만들어 보겠다며 2011년부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신개념 블랙푸드 흑달래다.
흑마늘보다 항산화물질이 2.04배 많은 걸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모양은 건포도와 비슷하지만 좀 더 둥글고 탄력이 있다. 맛도 젤리처럼 달고 새콤해 식용으로 바로 섭취할 수 있다. 김씨도 하루 5알씩을 식사 시 먹고 있다고 했다.
동맥경화나 뇌·심장혈관계장애, 노화, 발암에 활성산소가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기존 산화방지제 외에 경구적으로 섭취하는 항산화물질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흑달래는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항산화물질을 만들어내는 폴리페놀류 함량을 높이고, 혈액 속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지방간이나 동맥경화증 개선에 유용한 성분이 함유돼있다.
해서 고혈압과 당뇨병, 신경안정 및 치매, 모발건강, 간 기능, 면역력, 혈액순환, 항암, 노화방지, 정력 강화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영양가 분석결과 밝혀졌다.
흑달래는 씨알이 큰 종구만을 분리해 껍질을 벗겨 씻는 정성단계와 건조단계, 발효숙성단계, 후건조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현재는 흑달래 시판을 앞두고 대규모 발효를 담당할 기계설비개발과 음식 및 화장품 등 2·3차 가공연구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해 6월 특허출원 이후 조성훈 달인맛집(원북면 반계리) 대표와 함께 첫 선보인 음식은 이름 하여 흑달래오리백숙. 성인병 예방과 기력회복에 좋은 오리고기에 흑달래를 넣어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그 맛과 영양가 또한 일품이라 미식가들 사이에서 입소문만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흑달래 외식사업. 그 무한한 가능성만큼 언제 어디서나 입맛 당기는 국민 영양식품 반열에 오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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