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의 차'는 "아우디 A3"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 1월 <이달의차> 선정 발표

등록 2014.02.17 18:43수정 2014.02.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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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1월의차'로 독일의 아우디 에이(A)3 세단을 선정했다. 사진은 1월의차 후보로 올라온 메르세데스 벤츠 씨엘에이(CLA), 일본 닛산의 패스파인더, 아우디 A3 세단 (왼쪽부터) 등이다.
2014년 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1월의차'로 독일의 아우디 에이(A)3 세단을 선정했다. 사진은 1월의차 후보로 올라온 메르세데스 벤츠 씨엘에이(CLA), 일본 닛산의 패스파인더, 아우디 A3 세단 (왼쪽부터) 등이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올해 첫 '이달의 차'로 아우디 에이(A)3 세단이 뽑혔다. '이달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이하 기자협회)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매달 국내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기자협회는 지난 10일 경기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1월의차' 선정을 위한 심사를 갖고, 아우디 A3세단을 '이달의 차'로 선정했다. 올해 1월 이달의 차 후보에는 아우디의 A3 세단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 4도어 쿠페 씨엘에이(CLA)와 한국닛산의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 패스파인더 등 모두 3대였다.

이날 평가에는 <오마이뉴스>를 비롯해 <동아닷컴> 등 온라인종합지와 <데일리카> 등 자동차 전문지 소속 기자 14명이 참여했다. 아우디 A3는 이날 기자단의 디자인, 연료효율, 주행성능 등 평가를 거쳐 8명으로부터 '이달의 차'로 뽑혔다.

기자단은 아우디 A3에 대해 연료효율성 등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공인 연비는 1리터당 16.7킬로미터였다. 고속도로 등의 정속주행시 연비는 리터당 20킬로미터를 웃돌았다. 또 2.0터보 디젤엔진과 듀얼클러치 방식의 자동변속기 등의 조합으로 달리기 성능도 극대화시켰다. 조창현 <동아닷컴>기자는 "세련된 디자인에 경쟁차를 압도하는 정확한 핸들링이 매혹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우디 A3와 경합을 벌였던 메르세데스벤츠의 소형세단인 씨엘에이(CLA)도 14명의 기자들 가운데 5표를 얻었다. 정영창 <오토모닝>국장은 "벤츠 CLA 200은 효율성이 돋보이는 세단형 쿠페"라며 "1.8리터 디젤엔진에 탄탄한 골격과 핸들링 등이 좋지만 쿠페 특성상 뒷좌석 공간이 다소 좁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닛산의 패스파인더는 1985년 미국에 출시한 이래 4세대로 거듭 발전하면서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모델이다. 넓은 실내공간과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이 강점이다. 하지만 디젤이 아닌 3.5리터급 가솔린 모델로 인해 연비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정서가 반영돼 1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흥식 <오토헤럴드>기자는 "실내 공간도 여유럽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치 등으로 패밀리카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1월의 차 #자동차전문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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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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