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1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에서 쏘울 전기차 설명회를 열었다. 4월부터 몬격 판매에 나선다.
기아차
쏘울 전기차 국내 500대 판매목표...정부 보조금이 관건한편 기아차는 이날 기존 쏘울을 기본으로 한 순수 전기차 쏘울 EV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판매는 오는 4월부터다.
이기상 전무는 "쏘울 전기차는 오는 6월경 북미시장에 진출하고 유럽은 10월쯤이 될 것이다"며 "내수는 500대, 수출 4500대 등 연간 5000대를 판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한 쏘울 전기차의 가격도 내놓았다. 예상판매가격은 4200만원으로 정부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조용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900만원의 혜택을 받으면 쏘울 전기차의 실제가격은 2000만원대가 될 것이다"면서 "유지비 역시 저렴해 연간 2만㎞ 주행할 경우 약 55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이어 "올해 전기차를 구입하면 취득세, 공채를 한시적으로 감면 받을 수 있고 완속충전기 설치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내 첫 공개된 쏘울 EV는 지난해 출시한 '올 뉴 쏘울'을 기반으로 개발한 고속 전기차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81.4kW의 모터와 27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이 차량은 1회 충전을 통해 148km까지 주행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24~33분, 완속 충전 시 4시간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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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순수 전기차 만든다..i3·리프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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