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 "박원순, 세상물정에 어두우신지 답답... 자유민주주의 토론하자" ⓒ 김윤상
"저는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자유민주주의에 대해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고 토론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의 안보관이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던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에서 열린 재경광주·전남향우회 경로잔치 참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원순 시장을 향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토론을 제안했다.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라는 가치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할 때 내부에서 이런 위험한 발상과 발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박 시장께서는 시장이라는 큰 책임을 갖고 우리 자신의 일을 남의 일처럼 무책임하게 하시는 지 좀 걱정이 됩니다."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 의원은 안보관이 불분명하다는 자신의 지적과 관련 박 시장이 "때늦은 이념 논쟁"이라고 반박한 것에 대해, "박 시장이 문제의식도 없이 궤변을 내놓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박 시장의 제일 큰 문제는 문제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고 또 그걸 인정도 안 하고, 그걸 강변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외교 안보 환경은 어렵습니다. 서울시장은 서울방위협의회 의장이에요. 1천만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분이 어쩌면 그렇게 세상 물정에 어두우신지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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