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사람들과
이민선
- 다 같이 행복해지려면 무엇인가 해야 할 텐데. "공약 말인가? (고개를 끄덕였다.) 가장 큰 공약은 '3.0' 이다. 3.0은 시민 맞춤형 행정을 뜻한다. 1.0은 일방 통행식 행정, 2.0은 소통하는 행정이다. 의왕시는 빅데이터를 통한 3.0을 구축해야 한다. 그렇게 돼야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고, 지방자치와 생활 자치를 할 수 있다. 김 시장은 현재 2.0도 아닌 1.5 행정을 하고 있다. 소통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다.
또, 마을 만들기에 근거한 지역별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행복한 의왕시를 만들 계획이다. 재개발 재건축이지지 부진한데, 그 이유는 개발을 해도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재개발 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주거환경을 어떻게 변화 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양적인 변화 보다는 질적인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는 말이다.
-기자회견 할 때, 김성제 시장을 맹렬히 비판 했다. 무엇 때문인가? 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김 시장은 1.5 행정, 그러니까 불통 행정을 하고 있다.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직 자기의 가치와 철학에 의한 '토건중심 행정'만을 펼치고 있다. 잘 아시다 시피, 문화와 환경이 있는 녹색 문화행정이 지금의 대세다. 근데, 김 시장은 왕송 호수에 레일 바이크를 만들고 있다. 이건 예산 낭비 사업이다.
또, 현실에 맞지 않는 도시공사도 만들어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 인구 약 16만 명 의왕시 규모로 '도시공사'는 필요가 없는 기구다. 예전에 김 시장에게 '필요 없다'고 말 한 적도 있다. 이건, 나만의 생각이 아니다. 많은 시민들, 심지어 공무원, 시의원들 까가지도 그런 생각 하는 분이 많다. 많은 사람이 예상 한 대로 도시공사는 현재 돈 먹는 하마가 되고 말았다. 실적은 없고, 인건비만 1년에 약 50억 원을 지출하고 있다. 또, 자신의 선거를 도왔던 사람을 채용해서 '특혜의혹'만을 일으키고 있다. 이것이 김 시장이 아웃돼야 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의왕시민에게 '한 말씀'부탁한다. "지금 의왕은 의왕을 온전히 알고 온전히 이해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기회 주시면 의왕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 그리고, 소통을 넘어 시민은 갑이고 시장이 을인 시정을 구현 할 것을 시민들께 약속한다. 또한, 폼 잡지 않는 시장, 시민보다 낮은 시장, 약속을 실천하는 시장 될 것을 약속한다."
조창연 후보는 강남대학교 행정학과 특임 교수다. 의왕시 정책 자문위원, 푸른 경기 21 실천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왕 지하철 유치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의왕시민모임대표 등을 역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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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갑, 시장이 을이 되는 시정 펼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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