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시티투어 버스
이상기
저녁을 먹으며 같은 조에 있던 동서지간의 두 여성으로부터 삿포로 시티투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내일 하루는 자유여행인데, 그들은 겨울 삿포로 1일 시티투어 코스를 돌 예정이라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전 8시 30분에 삿포로역을 출발해 오후 5시 40분에 삿포로역으로 돌아오도록 되어 있다. 중간에 시로이 고이비토 파크(白色戀人公園), 오쿠라야마(大倉山) 점프경기장, 히츠지가오카(羊之丘) 전망대, 모이와야마(藻岩山) 로프웨이, 삿포로 맥주박물관 등을 보고 체험하는 코스다. 요금은 5,700¥이다.
나는 자료를 통해 삿포로 시티투어 코스가 여럿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코스가 9가지나 되었다. 반나절 코스, 한나절 코스, 전일 코스로 나눠지고, 요금도 반나절은 2,000-3,000¥, 한나절은 5,000-6,000¥, 전일은 10,000¥ 내외였다.
그래서 나는 한나절 코스로 5,400¥ 하는 역사탐방 코스를 돌기로 했다. 이 코스는 오전 8시 55분 삿포로역을 출발, 삿포로시 자료관, 홋카이도 개척마을, 히츠지가오카 전망대,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거쳐 삿포로 역에 4시55분에 도착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