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이하 도서관협의회)와 '오마이뉴스대전충청' 주관으로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6.4 지방선거에 제안할 교육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대전시교육감예비후보.
심규상
후보들은 공교육정상화와 학교도서관 정상화, 독서교육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동건 후보는 "초등 일제고사폐지, 도시형 대안학교 설립"을 제시했다. 설동호 후보는 "방과 후 학습의 질을 높이고 도서관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윤석희 후보는 "동네공간을 활용해 마을마다 손바닥도서관을 만들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숙형 중고등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창기 후보는 "사서교사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마을과 학교를 연계, 독서교육을 벌이겠다"고 약속했다. 정상범 후보는 "맞춤식 도서 확충, 사서교사 전학교배치, 방과 후 수업료 무상실시"등을 제시했다. 한승동 후보는 "혁신학교를 통한 공교육정상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지현 도서관협의회 상임대표는 "모아진 정책들은 차기 교육감에게 전달하고 진행상황도 점검할 것"이라며 "마을에서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정견발표 주요 내용이다.
- 김동건 후보"두 딸을 키웠던 마음으로 착한 교육을 하겠다. 행복한 교육문화를 만들겠다. 정치논리에 빠지지 않고 아이들에 집중할 수 있는 창조교육을 실시하겠다"
- 설동호 후보"미래를 생각하는 교육, 경쟁력 갖춘 인재교육을 하겠다. 교육현장, 경영의 경험을 살려 대전교육을 한국교육의 모델로 만들겠다"
- 윤석희 후보"전국에서 여성교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은 곳이 대전이다. 여성교육감으로서의 직무를 잘해내겠다"
- 이창기 후보"공동체의식을 가지고 마을에서 아이를 기르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정책전문 교육행정가로서 교육현실을 진단하고 5가지 정책 (인성 창의교육실시, 진로교육,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교육, 교육3주체가 행복한 교육,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교육)을 처방하겠다"
- 정상범 후보"학생의 능력과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 분위기 조성하고 교육감의 자질, 역할을 바꾸겠다. 학교도서관을 활성화하고 정책적으로 도서관과 관련된 여건을 조성하겠다"
- 한승동 후보"즐거운 교무실, 교실혁신, 학생, 학부모 관계혁신, 학교 밖 즐거운 교육혁신을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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