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전 MBC 사장-이만기 교수, 여당 공천 실패

새누리당 경남도당 29-30일 경선... 사천 정만규, 통영 김동진 후보 등

등록 2014.04.30 21:32수정 2014.04.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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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 김재철(61) 전 MBC 사장과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50) 인제대 교수가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실패했다.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30일 사이 시장·군수 후보를 확정했는데, 김 전 사장과 이 교수는 당원·국민선거인단 등에게 지지를 받지 못했다.

김재철 전 사장은 30일 치러진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경선에서 3위에 그쳤다. 이날 사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당원 투표에서 정만규(73) 현 시장이 당원(50%)과 여론조사(50%)를 환산해 총 1081표(당원 544표, 여론조사 환산 53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재철 전 사장은 총 96표(당원 16표, 여론 80표)를 얻어 725표(당원 391표, 여론 334표)를 얻은 차상돈(57) 전 사천경찰서장에 이어 3위에 그쳤다.

김재철-이만기 당내 경선에서 각각 3위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투표가 30일 사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당원투표가 30일 사천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뉴스사천

이만기 교수도 3위에 그쳤다. 29일 치러진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경선(당원 50%, 국민선거인단 50%)에서 이 교수는 총 462표를 얻어 전체 5명 후보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725표를 얻어 정용상 전 경남도의원과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보다 앞서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로 선정되었다.


30일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새누리당 통영시장 후보 경선(당원 50%, 국민선거인단 50%)에서는 김동진(63) 현 시장이 총 473표를 얻어 416표의 강석주 전 경남도의원과 45표의 강부근 기초자치발전연구소장을 제치로 1위를 차지했다.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고성군수 후보경선(당원 50%, 국민선거인 50%)에서는 하학열(55) 전 경남도의원이 43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최평호 전 고성부군수는 404표, 안수일 전 고성군의원은 108표를 얻는 데 그쳤다.


하동군수 후보경선(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에서는 이정훈(43) 하동군의회 의장이 753표를 얻어 윤상기 전 진주시 부시장(695표)과 이수영 전 서울대병원 발전자문위원(653표)을 눌러 선출되었다.

여론조사만으로 실시된 거제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권민호(58) 현 시장이 유승화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전도봉 전 한전KDI 사장을 제쳤고, 함안군수 후보 경선에서는 차정섭(63) 함안미래발전연구원장이 조근제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제쳤다.

29일 새누리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창원시장 후보에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 진주시장 후보에 이창희 현 시장,  밀양시장 후보에 박일호 전 청와대 부이사관, 합천군수 후보에 하창환 현 군수를 선정했다.
#김재철 전 사장 #이만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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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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