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연자실한 가족 위로하는 여경 세월호 침몰사고 26일째인 11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어머니가 아직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딸을 기다리며 목 놓아 울자, 여경들이 어머니를 위로하고 있다.
유성호
세월호 침몰사고 26일째인 11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어머니가 아직까지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딸을 기다리며 목 놓아 울자 여경들이 어머니를 위로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수색이 풍랑예비특보로 이틀째 잠정 중단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만 더욱 타 들어가고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기상 악화에 따라 500t 이하 함정은 서거차도와 섬등포항 등으로 이동해 민간 어선은 모두 안전구역으로 대피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앞쪽으로 조업 중이던 어선들도 기상 악화로 팽목항으로 피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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