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는 지난 16일 저녁 경남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했다.
경남선관위
또 후보들은 "정책 비전과 목표, 우선순위, 이행절차, 기간, 정책추진에 따른 소요재원과 조달방법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실현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도민에게 널리 알려 정책중심의 경쟁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민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이제 정책중심의 선거는 단순히 선택의 문제가 아닌 깨끗한 선거문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이번 선거가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벗어나 후보자가 정책으로 경쟁하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정책중심의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류사고 현장, 새벽시장, 차별철폐 집회 등에 참석홍준표 후보는 18일 오후 하동 명선마을 유류오염사고 현장을 찾아 방제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홍 후보는 지난 15일 후보 등록 뒤 당원협의회와 선거연락소 방문 일정을 진행 중에 있었는데, 유류오염사고 소식을 듣고 일정을 조정했다.
홍 후보 측은 "홍 후보는 해양오염이나 어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사고원인도 철저히 따져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동군 금성면 섬진대표 아래 서근항에서는 이날 새벽 3시경 폐유 이송선인 '103 동주호'(726톤급)가 이송작업 중 밸브 조작 미숙으로 유류 1000리터 정도가 해상으로 흘러나왔다. 다행히 사로고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