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내가 살고 싶은 동네로"

강원녹색당, 김은지 광역비례대표 후보·박설희 춘천시의회 의원 후보 출마 선언

등록 2014.05.22 09:28수정 2014.05.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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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녹색당은 21일 춘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지방선거에 시민단체 활동가인 김은지씨가 비례대표강원도의회 의원 후보로, 그리고 박설희 강원녹색당 운영위원장이 춘천시의회 의원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은지 후보는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속감과 안전감을 함께 만들어 갈 이웃들이 있는 곳, 바로 우리 동네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내가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박설희 후보는 "지속 가능한 삶과 자원 순환을 고민"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도심녹지와 도심농지를 확보하는 과제,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자립하고 전환하는 과제를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후보 모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강원도를 꿈꾼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강원도와 다양한 구성원들이 골고루 존중받는 강원도", 그리고 "중요한 결정은 시민들이 결정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원녹색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보자들이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는 동시에, 후보자 별로 주요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박설희 후보는 '주민과 박설희가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라는 주제로 ▲학교, 아파트, 공용 공간 조명을 LED로 교체 ▲에너지 복지 조례 제정 ▲여성아동 안전 조례 제정 ▲지역 경제를 살리는 지역 화폐 발행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와 함께 ▲생활 방사능, 의료 방사능, 유해화학 물질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버스 노선과 환승시스템 개선 ▲도시 농업지원 조례 제정 ▲저소득층 어르신들께 도심 텃밭 제공 ▲ 도시계획위원회 등 주민참여 확대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김은지 후보는 ▲지자체 차원에서 탈핵·에너지 전환 선언 ▲태양광발전협동조합 지원팀 구성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지원 제도 마련 ▲학교 건물 단열 개선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교육 확대 등의 에너지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그리고 ▲대형마트 동네 진입 금지와 상가임차인 보호 제도 마련 ▲장비, 기술, 재능 등의 공유 자원 정보를 제공하는 마을공유센터 운영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조례 제정 ▲지방의회 개혁 등의 공약을 함께 공개했다.
#김은지 #박설희 #강원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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