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행동, 4년 완성’이란 슬로건으로 재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신연희 후보
신연희 후보사무실 제공
신 후보는 현역 구청장 출신이라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4년 행동, 4년 완성'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앞으로 4년을 강남이 세계속의 선진 인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확실히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 후보는 "지난 4년 재건마을 구룡마을 등 30년 묵은 무허가 판자촌정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상권 번화가 육성 및 불법퇴페업소 일소 등 선진시민의식 정착운동, 노후 아파트 재건축사업 등을 마무리하기엔 짧은 시간이었다"며 "37년 행정전문가로 청렴과 거침없는 추진력으로 강남구민의 품격과 자긍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담동 일대 한류스타 거리 조성, 코엑스·가로수길 등 8대 주요상권 활성화, KTX수서역 복합개발, 개포·압구정지구와 은마아파트 등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도시재난안전과 신설 및 안전자문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박원순 서울시장 갈등을 빚었던 구룡마을 개발은 당초 취지에 맞게 100% 수용·사용방식으로 개발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 김명신 후보는 4년간의 서울시의회 의정활동과 박원순 시장과 함께 한 시민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을 바꿔야 한다며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 후보는 "강남구는 지난 20년 동안 새누리당이 지방정치 권력을 독점하면서 다양한 변혁과 발전의 기회를 잃어버렸다"며 "금번 세월호 사태에서 보듯 지나친 독점과 폐쇄는 결국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게 되는 만큼 강남구도 이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통해 구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