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숙인 가세로모든 연설을 마친 후 가세로 후보와 가족들이 군중 앞에서 큰 절을 올렸다.
김동이
지난 23일 가 후보의 출정식에서 입담을 과시한 바 있는 가수 겸 MC 김상수씨와 은혜가 가득한 집 부원장 김은혜씨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설회에서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이는 김혜란 여성단체협의회장이었다. 그는 "6년간 태안군 8개 읍면 구석구석을 돌며 군민의 목소리를 공약으로 담은 가세로 후보의 성실성과 뚝심있는 추진력이 태안의 역사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출정식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선정과정에서의 불공정을 제기해 한 지역신문으로부터 뭇매를 맞은 김 회장은 지난 28일 저녁에 방송된 군수 후보 TV토론회를 언급했다. 그는 "콘트롤 타워인 태안의 수장은 철저히 준비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라면서 "가 후보는 유일한 기관장 출신으로 악재를 호재로 바꿀 유일한 후보다, 6년 동안 (가 후보를) 잡았던 그 손으로 가 후보를 군수로 만들어 달라"라고 호소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세로 후보를 따라 새누리당 당적을 버린 김원대 태안군의원은 "다시는 가세로 후보와 같은 불행한 후보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한상기 새누리당 태안군수 후보를 겨냥해 "본인의 저서에 허위 석사 학력을 기재한 것과 관련해 변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이어 김 의원은 "이제 태안은 주식회사 태안의 대표이사를 찾아야 할 때다, 소신과 뚝심, 인간성이 확실하고 서민의 눈물과 슬픔을 가슴으로 품어야 하는 옹골찬 사나이가 바로 가세로"라면서 "그를 주식회사 태안의 대표이사로 추천하고 중매한다, 이제 등기절차만 남았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가세로 후보의 연설회장을 찾은 무소속 후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하면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무소속 후보들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달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644(6월 4일은 4번)'를 연호한 사회자로부터 소개를 받고 연단에 오른 트로트 가수 김중배씨와 탤런트 정욱씨는 "권모술수와 모략 등 잘못된 정치풍토를 바뀌기 위해 왔다"라면서 "가장 뜨거운 심장을 가진, 예술성을 가진 가세로 후보만이 태안시장을 불붙는 시장으로 만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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