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야 선거운동' 윤장현, 환경미화원 만나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3일 '철야 선거운동'에 나섰다. 윤 후보가 3일 오전 5시 40분 광주 북구 북구청을 찾아 출근 직전의 환경미화원을 만나고 있다.
소중한
오전 1시 30분 윤 후보는 광주 서구의 한 국밥집에 들러 배를 채웠다. 이 자리에서 '시민시장'을 자처하는 그에게 "시민시장으로서 구상하고 있는 구체적인 제도"를 물었다. 윤 후보는 "우선 시의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게 우선"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의제설정과 논의과정의 틀을 여러 모습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청년, 장애인, 소수자 문제를 제도 안에서 적절히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윤 후보는 "노사 문제의 경우 중앙정부의 일로 생각한 채 무슨 일이 생기면 뒤치다꺼리만 하는 지자체가 아니라 지역의 생존을 위해 선제적으로 머리를 맞대는 노사정민 모델을 만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야식을 먹은 후 전날 있었던 토론회와 관련해 캠프 내부 회의를 한 윤 후보는 오전 4시 20분 장등동 버스 공영차고지에서 만났다. 첫 차 운행을 위해 출근한 버스기사들과 인사를 나눈 윤 후보는 곧장 북구청으로 이동해 환경미화원과 악수를 나눴다. 윤 후보는 "만약 여러분이 없다면 도시는 그대로 마비되고 말 것"이라며 "심부름 시킬 것, 살필 일이 있으면 이를 성의껏 듣는 시정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위원장은 "윤 후보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드는 데 여러분이 함께해달라"며 "이번 지방선거 승리, 2016년 총선 승리, 2017년 정권교체를 통해 우리 지역도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시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오전 6시 새벽 일정을 마친 윤 후보는 이후 출근인사, 방송 연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방문(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동행 예정), 민생투어 릴레이 유세의 일정을 이어간다. 이 일정은 4일 자정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23
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공유하기
윤장현 '철야 선거운동' 막판 총력전, "강운태 넘어섰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