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참모진 개편안 발표하는 민경욱 대변인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12일 오후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며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제수석에 안종범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민정수석에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남소연
[기사대체: 12일 오후 2시 34분]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4명을 교체하는 청와대 비서실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정무수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제수석에는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내정됐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여성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망언' 파문으로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 오늘 새로운 정무수석과 경제수석, 민정수석, 교육문화수석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조윤선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국회의원, 그리고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간에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또 "안종범 내정자는 조세와 재정, 복지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경제전문가로 대선 당시 공약개발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부흥을 일궈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영한 내정자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장과, 대구지검장, 청주지검장을 거치면서 엄정하고 공평한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 확립에 기여해 온 분으로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께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송광용 내정자는 한국교육행정학회장과 전국교육대 총장협의회장,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 등을 역임한 교육 정책과 행정의 전문가"라며 "교육의 중요성이 매우 막중한 상황에서 인성교육과 창의 인재 양성에 힘써온 분으로서 교육 개혁과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정무수석에 조윤선 장관, 경제수석에 안종범 의원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