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모와 군화어느 참전용사의 유해물품이 옛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임재만
그렇다. 전쟁은 도대체 누구를 위하여 무엇 때문에 하는 것인가? 그 무슨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수많은 사람이 전쟁으로 인해 싸우다 죽고, 부모를 잃고, 또 이산가족이 되는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이역만리 멀리까지 날아와 영하 30도가 넘는 이국의 전쟁터에서 엄청난 추위와 싸워야 했던 외국 참전 용사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전쟁은 어떤 경우에도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물적 피해야 세월이 흐르면 없어지고 복구되겠지만 사람들이 받은 정신적 피해는 어떤 보상도 치유도 될 수가 없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후유증으로 인해 이 시간에도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늘 이 작은 행사가 앞으로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전쟁에 대한 참상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돼 이 땅에서 영원히 전쟁이 사라지는 평화로운 세상이 열리기를 간절히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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