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리 주민들과 함께하는 '노래가 즐겁다'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한국전통생활문화관에서 열려

등록 2014.09.17 09:37수정 2014.09.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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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1번 국도를 따라 조치원에 막 들어서면 접하는 동네가 있다.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을 등지고 있는 신안 2리. 이곳에 한국전통생활문화관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이곳에서 오는 20일 오후 6시에 동네 잔치가 한바탕 벌어진다.

 20일 저녁 6시에 열리는 신안리 주민들과 함께하는 '노래가 즐겁다' 행사 포스터
20일 저녁 6시에 열리는 신안리 주민들과 함께하는 '노래가 즐겁다' 행사 포스터홍근진

요즘은 사극이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옛날 여인들의 머리를 되살리고 보존하는 한국고전머리연구소 손미경 장인은 3년 전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 지금은 머리뿐 아니라 우리 '옛 여인들의 멋'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생활에 스며들 수 있는 풍습과 미를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동네에 이사 와서 인사도 제대로 못 하다 이번에 자신의 주변을 동원해 작은 마을 잔치를 열기로 했다. 신안리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다. '노래가 즐겁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문화관 앞마당에서 벌일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연과 장기자랑 전 3시부터 5시까지는 한국전통생활문화관이 전시한 규방 공예, 소품, 장신구, 가채 등을 관람할 수 있고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궁중 의상을 입어보고 분장도 해볼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된다.

세종한국영화인협회와 한국전통생활문화관이 주최하고 공감예술단과 (사)한국고전머리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예술단에 소속된 연예인들과 국악인들이 다수 출연하며 200여 명의 신안리 주민들이 참석해 노래 자랑도 벌일 예정이다.

이 행사를 기획한 손미경 한국전통생활문화관 관장은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맞아 세종시에서 이런 행사를 열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세종뉴스(http://www.sjenews.com/)에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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