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대로에서 벌어지고 있는 풍물제 풍경이다. 보기만 해도 신명이 나는 모습이다.
김학섭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인천 부평 대로에서 부평풍물문화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더구나 인천에는 아시아경기가 열리고 있는 중이어서 다른 때보다 더 신경을 썼을 거라고 기대하며 둘러 보았다.
예상한 대로 행사장 부평 대로에는 사람들이 가득 붐비고 있었다. 풍물소리로 시내가 들썩거렸다. 거리에는 여기저기 작은 공연들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풍물패가 지나가면 어른이고 아이고 춤을 추기도 했다. 신명 나는 한마당이었다.
무대가 차려진 곳에는 전통타악 아작, 연희 판놀음 인천아라리 풀물굿패 삶터, 예술마당살판, 풍물패 더늠, 인천근해갯가노래, 공연들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관중들도 열심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외국인들도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는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