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농성장 습격 어버이연합, 간식 먹고 해산

11일 광화문광장에 모인 후 세월호 농성장 철거 예고

등록 2014.11.11 20:40수정 2014.11.11 20:44
8
원고료로 응원

세월호 농성장 '습격' 어버이연합 "이 XX들아!" ⓒ 송규호



[현장음] "이거 놔! 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 앞. 농성장을 철거하겠다고 달려드는 어버이연합, 한겨레청년단 등 보수단체 회원들을 경찰이 끌어냈다.

[현장음] "야 이 XX야! "
[경찰] "욕하지 마세요."


광화문광장 건너편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다른 회원들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세월호 유족들을 향해 농성장 철거를 요구하며 경찰과 충돌했다.

[현장음] "우리가 뭐 때문에 이걸 해야 돼. 이 늙은 놈들이. 저 XX놈들이 불법으로 저 지랄하고 있고."

[현장음] "천막 쳐주고 천막 춰졌으면, 끝났으면 헐어야 될 거 아니야 이 XX XX들아. 박원순이, 김영오 이 X새끼 때려 잡아야 돼."

한 시간 반 가량 경찰과 대치하던 이들은 간식을 먹은 뒤 자진해산했다.


[현장음] "(세월호 농성장을) 즉각 철거하라, 철거하라, 철거하라, 철거하라!"

세월호 농성장을 향해 달려든 보수단체 회원들이 내일도 농성장 철거를 위해 광화문광장에 모이기로 하면서 또 다시 충돌이 우려된다.
#어버이연합 #어버이연합 세월호 #한겨레 청년단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보수단체 세월호

AD

AD

AD

인기기사

  1. 1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1만2000 조각 났던 국보, 113년만에 제모습 갖췄다
  2. 2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단독] 김태열 "명태균이 대표 만든 이준석,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3. 3 [속보] 이재명, 선거법 1심 '징역 1년-집유 2년' [속보] 이재명, 선거법 1심 '징역 1년-집유 2년'
  4. 4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5. 5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대학 안 가고 12년을 살았는데 이렇게 됐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