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유튜브 한계를 넘어섰다고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CNN
싸이의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집계 한계치를 넘어섰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각)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가 시스템 한계를 넘어서며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싸이, 유튜브 조회 수 한계치 21억 건 돌파유튜브의 조회 수 카운터는 32비트 정수 '21억 4천 748만 3647건' 이상은 표시될 수 없다. 그런데 지난 2012년 7월 공개 이후 유튜브의 조회 수 역사를 모두 갈아치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마침내 시스템 한계까지 온 것이다.
유튜브는 이례적으로 구글 플러스에 직접 성명을 내고 "이 숫자를 뛰어넘는 동영상이 나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그것은 싸이를 알기 전의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엄청난 조회 수를 올리는 바람에 시스템을 계속 업데이트할 수밖에 없다"며 "이 동영상의 조회 수에서 작은 수학적 마법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보라"고 덧붙였다.
구글의 맷 맥레논 대변인은 "우리의 엔지니어가 유튜브의 조회 수 시스템을 64비트로 업데이트해서 이제는 900경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시스템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튜브의 긴급 조치 덕분에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는 다시 정상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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