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봉근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
권우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에서 작성한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내용의 일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봉근 비서관의 발언에 근거했을 경우 문건의 진위 여부 규명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건을 보고받은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해당 문건의 신뢰도가 6할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십상시 모임'의 실체 및 문건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안 비서관의 소환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안 비서관이 '청와대에 들어온 이후 박동열 전 청장을 단 한 번도 만나거나 연락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또 청와대가 안 비서관에게 박 전 청장과 접촉을 삼가하라고 경고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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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근은 박동열을 안만났다" 부인하는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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