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부산.울산.경남본부는 5일 양산 솥발산 열사묘역에서 "박근혜정권 퇴진, 비정규직종합대책 폐기, 민주주의 사수, 생탁 불매, 합동시무식"을 연 뒤 열사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윤성효
여영국 의원은 "배달호 열사는 늘 낙천적이고, 투쟁을 즐겁게 했으며, 두려움이 없었다, 열사들은 투쟁을 열정적으로 해왔다, 그만큼 정권과 자본에 대한 분노가 컸고, 동지들에 대한 실망도 있었다"며 "이제 우리는 낙천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올해 투쟁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의 심장이 부산울산경남인데 여기서부터 파열음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시무식 뒤 각 지역본부별로 나눠 해당 지역 노동열사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양산 솥발산 열사묘역에는 윤재동, 최경철, 이성희, 한일권, 김종삼, 이성도, 이경희, 최종만, 이경숙, 김수배, 정경식, 신용길, 박창수, 권미경, 박판수, 서영호, 양봉수, 이영일, 조수원, 최대림, 배달호, 최복남, 김주익, 곽재규, 성기득, 림종호, 박일수, 김동윤, 주민철, 남문수, 박종길, 신승훈, 이운남, 최강서, 하영일, 금보라, 임성호 열사 등 50여 명이 묻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