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판결을 앞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시사인> 주진우 기자, 두 언론인에 대한 지지 및 '무죄 선고'를 위한 결의문이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에 의해 작성돼 한국영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SanfranciscoLaborCouncil
오는 16일 2심 판결을 앞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시사인> 주진우 기자, 두 언론인에 대한 지지 및 '무죄 선고'를 위한 결의문이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에 의해 작성돼 한국영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미주 세월호를 잊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 (아래 세사모)'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는 두 언론인의 무죄 선고를 요구하는 결의문 전달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한국 영사관에 대표를 파견할 것이며, 오는 16일 오후 2시 영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노동 문제와 미디어 문제, 산업 안전 보건을 위해 일하는 활동가 스티브 젤저씨의 노력으로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의 결의문이 채택됐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노동위원회 웹사이트에 올라온 노동위원회의 결의문은, 교원 노조원인 알랜 피셔와 로저 스캇이 지난 12일 제출한 결의문이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에 의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소재 비영리 외신 번역 전문 <뉴스프로>와 <
아바즈>를 통해 두 언론인 무죄 선고 청원서명이 진행 중이며, 이 청원서에는 전 세계 3만 8천여 명의 시민들이 서명했다.
결의문은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는 한국 검찰과 정부가 이들 언론인들에 대한 기소를 거두고, 무죄 방면해주시기를 요구"하며, "노동위원회는 두 언론인의 무죄 선고를 촉구하고, 정부의 억압과 폭력 없이 언론인이 일할 수 있도록 모든 나라에서 언론인의 권리를 지지하는 편지를 한국의 사법 시스템 보낼 것"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관련 결의문을 요약한 것이다. (영어 전문 :
한국 언론인 김어준과 주진우의 무죄선고를 위한 결의문)
<한국 언론인 김어준과 주진우의 무죄 선고를 위한 결의문>(전략)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는 한국 검찰과 정부가 이들 언론인들에 대해 모든 혐의를 거두는 것을 포함한 모든 기소를 거두고 무죄 방면해주시기를 요구하며, 노동위원회는 샌프란시스코 한국영사관에 무죄 청원 편지를 보낼 것이며, 2015년 1월 16일 이전에 대표를 파견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검찰에게 편지를 보내고 관련 기관에도 유사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는 두 언론인의 무죄 방면을 촉구하고, 모든 나라에서 언론인들이 정부의 억압과 폭력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언론인의 권리를 지지함을 밝히는 편지를 한국의 사법 시스템에 보낼 것을 결의한다.알랜 피셔와 로저 스캇이 제출하고, 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에 의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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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이코노미스트, 통계학자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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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노동위원회, 김어준·주진우 무죄 선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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