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어선과 충돌한 뒤 침몰 상황을 확인하고도 구호조치 없이 도주했던 컨테이너 선박 2등항해사와 조타수가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긴급체포됐다.17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박 E호(5만4271톤, 승선원 21명) 2등항해사 B(43)씨와 조타수 K(3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필리핀 국적이다. E호는 하루 전날인 16일 통신두절로 실종된 자망어선 건양호(4.97톤, 승선원 2명)와 충돌했고, B씨와 K씨는 건양호가 침몰되는 상황을 확인하고도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E호와 건양호는 16일 오전 3시 30분경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E호의 당직근무자였던 2등항해사와 조타수는 선수 우현 2000m 전방에서 건양호 등 어선 2척을 발견하고 우현으로 항로를 바꿔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고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전했다.부산해양경비안전서가 당시 선박 항해 관련 녹음 파일을 분석해 추궁하자 두 사람이 충돌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2등항해사 등이 인근에 어떤 배들이 있는지 살펴보는 견시 임무를 소홀히 해 건양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뒤 침몰된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해경안전서는 두 사람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충돌 당시 건양호에는 2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실종됐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정과 헬기,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건양호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17일 낮 12시 20분경 태종대 남동방 9.8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D호(4.99톤, 승선원 2명)를 예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13분경 D호 선장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일본 EEZ 쪽으로 밀리고 있어 예인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안전서는 경비중인 1500톤급 함정을 급파해 D호를 부산남외항으로 예인했고, 선원 2명은 무사하다고 전했다. 큰사진보기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17일 낮 12시 20분경 태종대 남동방 9.8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D호(4.99톤, 승선원 2명)를 예인했다.부산해양경비안전서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선박사고 추천2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LG세이커스 관람객 대상, 음식점 할인 합니다"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어선 충돌 뒤 침몰하는데 구조 않고 뺑소니... 2명 체포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윤석열 당선', 정당성이 흔들린다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