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서산 지역 여성 소모임 간담회 열어

풀뿌리 여성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킨다

등록 2015.02.24 14:13수정 2015.02.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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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 모습.
대화 모습.방관식

서산 지역 풀뿌리 여성들이 의기투합했다.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안정선)은 지난 23일 오전 잠홍동 르셀 우리생협 사무실에서 '서산 지역 여성 소모임 간담회'를 열었다.

서산 지역 여성 풀뿌리 모임 간의 소통 및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여성리더의 활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는 어린이 책 시민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산·태안지회, 놀이하는 사람들 서산·당진지회, 서산 뿌랭이 생활협동조합, 갯벌 생태연구소 연구모임, 풀뿌리시민연대, 가족상담소, 한살림 서산 지역 모임, 미소주부독서회,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서산 등대 모임 등에서 20여 명의 여성이 참석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안정선 원장
충청남도여성정책개발원 안정선 원장방관식

참석자들은 전체 토론을 통해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 부족, 지자체와 지역 사회의 인식 부족, 모임 활성화를 위한 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을 토로하는 한편,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 여성 모임의 결속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 같은 뜻을 실천하기 위해 서산여성풀뿌리연대(가칭)를 만장일치로 결성해 권경숙(갯벌생태교육 연구모임)씨를 회장에 김수미(한살림 서산 지역 모임), 조윤숙(서산뿌랭이생활협동조합)씨를 총무로 추대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안정선 원장은 "서산이 도내 7번째 모임인데 풀뿌리 여성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참여에 놀랐다. 이번 모임이 흩어져 있는 자생적 여성모임을 결속하는 계기가 돼 여성은 물론, 남성 그리고 우리 사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서산지역 풀뿌리 여성들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결속을 다짐했다.
서산지역 풀뿌리 여성들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결속을 다짐했다.방관식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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