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창원종합버스버티널 앞에서 열린 경남도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까지 거리행진하고 있다.
윤성효
부산평통사 "남북 당국 대화에 나서라"부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 대표 최광섭)는 2일 오전 11시 부산 8부두 앞에서 "키리졸브·독수리연습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 부산시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에도 역행"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평통사는 3~6일 사이 오전 11시 30분 부산대와 동아대·부경대 앞, 3일과 8일 각 오후 3시 진해 경화시장 앞 등에서 1인시위를 벌인다.
평통사는 미리 낸 자료를 통해 "이번 연습은 대북선제공격전략인 맞춤형 억제전략을 작전계획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과정에서 실시된다"며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사용할 징후만 보이더라도 선제공격하는 전략으로, 전쟁위기를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민족공멸의 핵전쟁을 촉발하는 공세적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남북 정상회담까지 거론되던 남북대화 분위기가 미국의 발목잡기로 교착상태에 빠져있고, 이런 상황에서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이 강행 된다면 어렵사리 마련된 남북대화의 기회는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부산시가 나진-하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도 역행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미 당국이 진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한다면 북한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번 연습을 중단하거나 최소한 공세적 훈련만이라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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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시민단체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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