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패션쇼 광경한복의 세계화를 위해 나선 대구컬렉션의 마지막 무대.
김용한
이날 선보인 한복패션쇼에 앞서 아리랑 연주하러 유럽간다로 널리 알려진 비아 트리오(VIA-TRIO)의 연주와 함께 자연스럽게 한복 패션쇼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고, 전통과 예복 그리고 개량화된 한복 속에 독특한 만화와 영화 캐릭터에 맞게 선보인 한복패션쇼도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한복 패션쇼는 이춘희 디자이너의 '미담', 위경미 디자이너의 '위경미전통한복', 김도윤 디자이너의 '화화호호', 김윤희 디자이너의 '김윤희우리옷'을 각 디자이너의 특색과 위풍이 넘치는 한복의 우수성을 맘껏 뽐낸 자리였다.
직접 한복 패션쇼에 참가했던 김윤희 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한복에 대한 관심이 적었는데 이렇게 많은 방송사와 신문사에서 인터뷰를 청하는데 놀랐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한복이 하이힐에도 친근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예쁘면서도 편안한 한복을 만들게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