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만 마을교육공동체 지원단장
이민선
이어 김현옥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사무총장이 '자원봉사의 의미와 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사무총장은 "자원봉사자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곧바로 "여러분은 자원봉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후 '3분 토론'을 제안했다.
참가자들의 토론 결과는 '나눔의 행복이다', '섬김이다' 등이다. 한 참가자가 "힘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김 사무총장이 "힘든 데도 계속 하는 이유가 있는데 무엇인지 아느냐? 그것은 하다 보면 알게 된다"라고 자문자답하자 다시 한 번 웃음이 터졌다.
김 사무총장은 자원봉사센터 관리자가 꼭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도 소개했다. 핵심역량은 ▲조직의 목표·운영전략 수립과 평가 ▲자원봉사자의 모집과 배치 ▲자원봉사 활동지원 ▲행정관리 ▲또 다른 관리자의 개발 등이다.
이밖에 이날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자원봉사 사례 등을 소개한 '자원봉사 기본교육'이 이루어졌다. 또 교육자원 봉사센터 운영방침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경기교육자원봉사센터는 25개 지역별 교육지원청 내에 설치됐다. 지난 3월 9일 '마을교육공동체 기획단 출범식'과 함께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퇴직 교원 등 교육전문가와 지역주민, 학부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퇴직교육장이나 퇴임교장 등이 센터장을 맡았다. 지역별로 봉사자를 모집해서 5월 중 지역청별로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이 봉사 활동을 시작한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25개 교육지원청 별로 교육자원봉사센터를 하나씩 만드는 게 목표"라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밝혔다. 이와 함께 "자원 봉사자를 최대한 모으고 이들을 교육해 인재창고를 만들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도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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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넘어 마을교육공동체로 학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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