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다방커피는 아마도 대한민국 최저가가 아닐까.
조찬현
아침 7시께부터 준비한 단팥죽은 오전 11시쯤 되어야 선보인다. 단팥죽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가야 맛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후 7시에 마감을 하나 그 이전에 대부분 품절이다. 이곳의 단팥죽을 맛보고 싶다면 마감시간보다 서둘러 찾아가길.
단팥죽 한 컵에 단돈 1천원이지만 그 가치는 그 이상이다. 맛도 기가 막히다. 추억의 다방커피는 그보다 더 저렴하다. 7백 원이다. 품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다방커피는 아마도 대한민국 최저가가 아닐까.
자신이 만든 음식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단팥죽 한 그릇을 비워내면 이내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온다. 부산에 가면 꼭 한 번 들러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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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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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죽 한 컵에 천 원, 폼 나게 먹어도 2천원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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