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급식을 원하는 김해학부모모임’과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김해운동본부’는 14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김해운동본부
학부모들은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이날 하동지역 34개학교 학부모들은 경남도의회를 찾아와 "도의회는 민심에 귀 기울여라. 선별급식 반대, 무상급식 원래 대로"를 외치기도 했다.
새누리당 절대다수인 경남도의회 의장단은 '선별적 무상급식 중재안'을 내놓았다. 하동지역 학부모들은 "하동이 지역구인 이갑재 의원은 선별급식을 원하는 여론이 더 많다며 매번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일부' 세력으로 축소시키고 무시하기에 급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의회는 소득별 선별급식 중재안을 즉각 철회할 것"과 "교육청과 도청 간의 힘겨루기로 인해 희생을 강요 당한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민의대변기구로서 의회 역할에 충실할 것", "무상급식을 2014년과 같은 수준으로 돌려놓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의무급식을 원하는 김해학부모모임'과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김해운동본부'는 이날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미 사회적 합의에 의해 진행되어 온 무상급식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시의회에는 자치단체의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의무규정한 '김해시친환경학교급식지원에관한조례 개정안'이 김해시의회에 발의되어 있다. 학부모들은 김해시의회가 이 조례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날 하동지역 학부모들은 2964명의 서명을 받은 '무상급식 원상회복 청원서' 경남도의회에 전달했다. 학부모들은 "이 숫자는 하동지역 전체 학부모 가운데 78%가 참여한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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